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전망 – 2023년 3분기 실적 발표 후 증권사 반응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전망? 삼성바이로직스의 2023년 3분기 실적 발표가 상당히 좋았던 상황에서 각 증권사들의 반응을 알아본다.

2023년 3분기 연결실적 – 매출 1조 340억원, 영업이익 3185억원 달성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사 최초로 분기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이러한 역대 최고 분기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4공장의 가동과 고환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계약생산을 하고 있던 코로나 치료제 수요가 하락하며 수주 금액 계약 조건 미달에 따른 보상금을 받은 것도 한 몫 했다.

물론 이러한 보상금은 1회성 금액이긴 하지만, 코로나 치료제 외에도 다른 계약 약품들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보상금을 좋게 보는 시각도 있다.

증권사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전망 – 30% up

우리나라 증권사 리포트는 후하기로 유명하다. 나쁜 결과 예상되어도 ‘매도 리포트’를 내는 경우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좋은 내용의 리포트가 있더라도 내용을 잘 가감하여 읽어야 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전망 관련 증권사 리포트 리스트

최근 30일 간의 증권사 리포트를 살펴보면, 제목부터 대부분 호평 일색이다.

우선 SK증권 이동건 애널리스트의 경우에는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유지하는 것을 추천하였다. 40%에 가까운 상승여력을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 권혜순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110만원으로 유지하였다. 이동건 애널리스트보다 조금 더 가격을 높게 책정하고 있다.

유안타증권 하현수 애널리스트와 IBK투자증권의 이선경 애널리스트는 매수의견은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각각 95만원과 97만원으로 하향하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전망을 유지하는 이유: 공장 증설 등 완연한 성장국면

목표주가를 100만원 이상으로 두고 있는 두 애널리스트는 모두 8공장까지 증설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구조적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성장국면에 들어갔다고 보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밸류에이션도 조금 더 높게 치면서, 약 40%에 달하는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목표주가를 소폭 낮춘 다른 애널리스트들도 동의하는 부분이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업분야인 바이오 시밀러 시장의 경쟁 심화가 있다는 사실도 지적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전망?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함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적어도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은 모든 증권사 리포트에서 동일하게 이야기하는 부분이다.

특히 공장가동 및 증설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우려하진 않는 것 같다. 게다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영업능력이 나쁘지 않은 편이라는 점도 좋은 부분.

그렇다면 그냥 ‘좋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일까? 리포트가 이야기하지 못하는 부분을 언급하자면 바로 한국 재벌기업의 특수성이 가장 발목을 잡는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물산 등 특수관계 법인이 74% 이상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일반인이 매매가능한 주식은 겨우 20% 정도에 불과하다.

LG 계열사에 비해 개미 등쳐먹기는 없는 편에 속하지만, 삼성 역시 물적분할과 같은 여러 꼼수를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불안한 것이 현실이다.

일반 개미주주들이 이러한 상황을 구조적으로 막을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리스크인 셈.

그래서 이에 대한 투자가 진행되더라도 삼성과 정부의 관계까지 일부 고려해야 할 것이다.

투자는 언제나 본인의 판단에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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