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오페라(Space Opera)는 SF의 장르 중에서 가장 거대한 세계관을 보여주는 장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한국어로는 우주 오페라라고 번역되기도 합니다.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에 대해 알아봅니다.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의 특징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는 SF의 하위 장르 중에서 거대한 세계관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스토리가 복잡하고, 대규모의 우주전쟁을 다루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스페이스 오페라 작품으로는 ‘조지 루카스’의 ‘스타워즈 시리즈’나 ‘다나카 요시키’의 ‘은하영웅전설(은영전)’ 등이 있습니다.

‘기동전사 건담’이나 ‘은하철도 999’ 같은 작품 역시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서사시에 해당하여 스페이스 오페라로 분류할 수 있겠다.
스페이스 오페라는 방대한 세계관이 특징이기 때문에 스토리가 복잡한 편입니다. 그래서 대규모의 우주전쟁이 등장한다면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나아가서, 단순히 주인공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후손이나 선조의 이야기가 나오는 등 여러 세대에 걸친 스토리가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주 복잡한 작품의 경우 세계관과 인물을 정리하며 읽어야 하거나, 해설서가 별도로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페이스 오페라에서 다루는 주제 (1): 정치적 주제, 문명 간의 충돌
스페이스 오페라는 거대한 우주를 배경으로 다양한 존재가 만나는 내용을 다루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정치적 이슈나 문명 간의 충돌을 다루기도 합니다.
정치적 이슈와 문명의 충돌 장면은 실제 우리의 정치적 갈등 구도나 인종 갈등 등을 베이스로 그려내면 더욱 리얼한 묘사가 가능합니다.
스페이스 오페라에서 다루는 주제 (2): 엄청난 규모의 여행
스페이스 오페라의 배경이 되는 우주 공간은 거의 무한합니다. 그러다보니 우주 공간 이동에 대한 내용을 많이 다루게 됩니다.
실존하는 우주선 기술과 기존 SF작가들의 표현, 그리고 영화에서 그려지는 이동장면 등을 구성한다면 자신만의 여행장면을 그려낼 수 있습니다.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를 작성할 때 주의할 점
웹소설 또는 웹툰으로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를 작성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최근 콘텐츠 시장의 분위기가 이런 대규모 서사시를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빠르게 볼 수 있는 작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에, 작가가 창조한 거대하고 복잡한 세계관에 독자나 시청자가 빠져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작가들에게는 ‘자신만의 세상’을 그리고 싶다는 바람이 있기 때문에 포기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조지 루카스와 같은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조지 루카스 같이 접근하기 – 스토리의 하이라이트 먼저 던져라
스타워즈 시리즈를 만들어서 전 세계적인 히트를 시켰던 조지 루카스 감독의 성공담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작성한 스타워즈 전체 각본이 계속 거절당했다는 사실은 나중에서야 알려져 있죠.
스타워즈 시리즈는 총 6개의 에피소드로 제작되어 있었지만, 이 전체 내용을 감당할 수 없던 제작사들은 모두 난색을 표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가장 재미있는 하이라이트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4, 5, 6을 먼저 제작해서 성공시키게 됩니다.
이런 장르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입장에서는 이와 같은 전략이 중요합니다. 사람들을 충분히 집중시킬 만한 내용을 먼저 제시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존 세계관의 스토리를 이용하기
콘텐츠를 소비하는 입장에서 스토리에 빠르게 집중하기 위해서는 이해가 쉬워야 합니다. 그래서 이런 장르의 작품을 제작할 때에는 기존 세계관을 활용하는 것이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에일리언 역시 기존의 설정을 활용하여 계속해서 새로운 스토리를 생산하고 있는 것처럼 말이죠.
이처럼 기존 IP가 있는 작품을 활용하는 작가가 아니라면, 현재 우리 사회를 최대한 비슷하게 구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전혀 다른 형태의 국가, 정치체제 등을 표현하고 싶더라도 그런 내용을 최소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