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고민이 많아지면 행동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여러 고민을 하던 중, 그 고민을 내려놓고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시작하기로 했다. 티스토리와 같은 사이트를 이용하면서 쉽게 도움을 받는 경우도 많았지만, 이제는 자립을 하며 스스로 배워보아야 할 시점이 된 것 같아서다.
워드프레스가 상당히 좋은 도구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티스토리나 네이버 블로그와는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어색한 것이 사실이다. 일반적인 블로그 서비스 수준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손이 많이 가기 때문이다.
워드프레스와 기존 블로그의 차이점
워드프레스와 기존 블로그(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가 다른 점은 무엇일까?
워드프레스는 굳이 비유를 하자면 개인 건물을 짓고 장사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내 맘대로 다양한 프로그램(플러그인)을 추가하여 마음껏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네이버나 티스토리 같은 경우에는 스타필드 같은 상가에서 장사를 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사용하기가 편하게 되어있어, 블로그 글을 쓰기에 특화된 곳이라 생각하면 편하다.
사실 워드프레스의 경우에는 그냥 워드프레스에 가입하는 것 말고도 이래저래 해야하는 것들이 많다. 서버(호스팅 업체)를 찾아야 하고, 도메인도 새로 만들어야 한다. 그냥 티스토리나 네이버에 가입해서 블로그 글을 쓰는 것과는 달리 조금 번거롭고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생각보다 그 번거로운 일들이 편해지고 있으니, 티스토리나 네이버 블로그에 지쳤다면 워드프레스를 운영해보는 걸 추천한다.
클라우드 웨이즈 (Cloudways.com) 사용법
워드프레스를 사용하려는 사람들이 최근 가장 많이 접근하는 곳이 ‘클라우드 웨이즈’다. 클라우드 서버를 임대해주고, 이 서버에 워드프레스를 바로 설치하여 제공해주고 있다.
기존에는 호스팅 서버를 빌리고, 워드프레스 앱을 설치하는 과정을 거쳤지만 이제는 가입하고 10분 정도만 기다리면 된다.
클라우드 웨이즈 바로가기 – cloudways.com
클라우드웨이즈 페이지에 가면 오른쪽 위에 ‘Start Free’ 라는 버튼을 누르고 가입을 시작하면 된다.
가입을 할 때에는 프로모션 코드를 이용하여 1-2개월 정도의 비용을 할인받는 것이 좋다.
이 레퍼럴 코드링크는 본인도 가입한 후에 다른 사람들을 가입시킬 수도 있으니, 이를 활용하면 서버 사용 비용은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
우선 가입을 마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뜨게 되는데, 기본적으로 워드프레스 6.11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할 수 있다.
Application Name과 Server Name은 본인이 구분할 수 있는 형태로 이름을 정하면 된다.
서버는 애플리케이션이 돌아가는 곳이기 때문에 각 서버에는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돌려도 된다.
그래서 추후에는 하나의 서버에 여러 개의 워드프레스를 돌릴 수도 있으니, 각 이름은 이를 구분하기 위한 용도로 만들면 된다.
예시 – 서버 이름: Adsense Blog1, 어플리케이션 이름: Blog1, Blog2, Blog3, …
어쨌든 지금 목표는 1개의 워드프레스를 개설하는 것이니, 1개만 이름을 정하면 된다. 그리고 서버를 선택하고, 용량을 결정한 뒤에 자신과 가까운 위치(아시아 지역)를 지정하여 실행시키면 된다.
클라우드 웨이즈 서버 가격 비교
클라우드웨이즈는 디지털 오션(Digital Ocean), 아마존 AWS(Amazon AWS), 구글(Google) 세 군데의 클라우드 서버를 임대하고 있다.
종합적인 가격은 디지털 오션이 가장 저렴한 편이지만, 아마존과 구글의 경우에는 세부적인 서버의 용량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아마존은 서울지역에 서버가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반응속도가 가장 좋다는 장점이 있다.
| 서버이름 | 디지털 오션(Digital Ocean) | 아마존 AWS | 구글 (Google) |
| 최소가격 (월) | 11달러 | 49.54 달러 | 43.13 달러 |
| 가까운 아시아 서버 | 싱가포르 | 서울 | 도쿄 |
| 최소용량 | 1기가 | Small | Small |
| 세부설정 | 용량 외에 조절 불가능 | 저장용량 및 대역폭 등 조절가능 | 저장용량 및 대역폭 등 조절가능 |
예전에는 서울지역 서버를 제공하는 다른 업체도 있었지만, 2023년 6월 현재 시점에는 제공되지 않고 있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서버를 선택하고 운영하면 된다. 기본적으로 매달 나가는 고정비에 해당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적게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추후 상황이 더 나아진다면 바꾸는 것도 방법이다.
초반에는 디지털 오션 2GB 수준으로도 충분하다고 하니, 이를 기준삼아 조절하면 되겠다.
서버까지 선택하고 실행을 하면 우선 3일 간의 테스트 기간동안 무료로 운영된다. 바로 워드프레스 세팅에 들어가도 된다는 뜻이다. 하지만 신용카드 정보나 Fund(예치금) 충전을 하지 않으면 3일 뒤에 임대했던 서버가 정지되어 워드프레스도 멈추게 되니, 가입 후에 신용카드 정보 입력이나 예치금 충전 중 하나는 진행해야 한다.
워드프레스의 길로 떠나보자!
솔직히 아직 워드프레스는 인터페이스도 익숙하지 않고 두려운 부분이 많다. 하지만 어쨌든 이를 선택한 이상, 계속 진행해보면서 시행착오를 겪어가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워드프레스가 이토록 간단하게 만들어지는 줄 알았다면 조금 더 일찍 시작해볼 수도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어쨌든 워드프레스를 처음 도전하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다.